남자친구가 너무 피곤한 성격이에요 남성비율이 월등히 높은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중인데,
남성비율이 월등히 높은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직중인데, 시종일관 다 터치하고 전화 한번이라도 안받으면 의심하고 왜그러냐니까 다른 놈이 채갈까봐 불안하대요. 무관심보다 낫지만 정말 남자친구 하나만을 바라보는데 주변에 하도 찝쩝되는 남자들이 많은 이후로 더 더욱 그러네요.. 조금이라도 전화 안받고 그러면 웬 하루종일 사람 피곤하게 해요. 도대체가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. 남자친구는 제가 보기엔 소유욕도 강하고 쟁탈욕도 강한 사람이에요. 그치만 다른 남자에겐 여지를 주지않고있는데 참 아이러니 합니다. 거기다 나이가 좀 있어서 꼰대기질 소위 말하는 옛날 사람이 어딜 여자가~~ 하는 그런 마인드 사고방식이 있어요. 담배도 하루에 세갑씩 피고, 술도 맥주는 보통은 최대 6병 혹은 소주 1병 매일 술마셔요. 술마시고 주사 부리는것도 없고 마실만큼 마시면 딱 내려놓을줄도 알고 막 죽어라퍼마시는 스타일은 아닌데. 드럽게 싸워도 저는 한번 폭발하면 밑도 끝도 없이 폭발해서 불같은 성격인데, 남자친구는 희한한게 또 싸우는걸 안좋아해서 누가 싸우면 말리기는커녕 가만히 있거나 중립역활을 하고 제가 뭐라하면 또 차분하게 말 잘해요. 그런데 문제는 굳이 안해도 되는말을 해서 되려 더 욕을 먹거나 무덤을 스스로 파요. 그래도 아랑곳하지않는 사람이고, 공감성이 없다고 해야하나 눈치가 없는건지 완전 T같아요. 저도 T인데 그래서 매트한데 저는 약간 사회성 있는 T라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서운한게 있어요.말도 드럽게 안듣고요, 사람 참 지치게 하는 구석이 있더라구요. 갖다버리려고 해도 남자친구가 더 좋아하고 강아지마냥 저만 쫄쫄거려요. 사람 미워하면 안돼는데, 권태기인지 자꾸만 남자친구에게 관심이 없어져요.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면 남자들은 다른 놈이 뺏어갈까 막 안절부절 하나요?